[오름] 제주 물영아리 오름, 소요시간 및 코스 (feat. 지옥의 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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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오름

[오름] 제주 물영아리 오름, 소요시간 및 코스 (feat. 지옥의 계단)

by 야차82 2022.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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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름] 제주 물영아리 오름, 소요시간 및 코스 (feat. 지옥의 계단)


요즘 몸이 너무 무겁기도 하고
운동을 많이 못해서인지 많이 쳐진다.
장마라 습한 것도 있지만,
다 핑계일 뿐😅

집 근처 15분 거리에 있는
물영아리 오름에 잠시 다녀올 예정이다.
다른 오름들도 많지만,
물영아리 오름은 꽤나 운동되는 코스가 있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나서
오름 입구로 들어서면,

람사르습지 물영아리 오름과 중잣성 생태탐방로 안내문

위 사진처럼 람사르 습지 물영아리 오름과
중잣성 생태탐방로 안내문이 보인다.

좌측으로 가면 물영아리 오름,
우측으로 가면 중잣성 생태탐방로다.

자주 가는 곳이긴 한데,
중잣성 생태탐방로는 아직 한 번도 안 가봤다^^;

람사르습지 물영아리 오름 전경

초입에 들어서면 이렇게 물영아리 오름이 보인다.
자갈과 데크로 만들어진 조용한 길을 걷다 보면
마음이 차분해지면서 평온하다.

하지만, 나는 고된 운동을 하러 왔기에
마음을 다잡는다.^^

오름습지탐방로 이정표

조금 더 걷다 보면,
이렇게 오름습지탐방로 이정표가 보인다.
우측으로 조금 더 이동하면 입구에 다다른다.

탐방로 입구 안내문

이제 탐방로 입구에 다다랐으면,
어디로 가야 할지 코스를 정한다.

3가지 코스가 있는데,

첫 번째로 둘레길은 조금 전 지나쳤던
소몰이길로 가면 된다.
길이는 4.2km에 소요시간은 1시간 40분.
가장 긴 코스로 운동과 경치를 즐길 수 있다.

두 번째로 탐방로 입구에서 우측으로 가는 코스.
여기는 경사도 완만해서 쉽게 올라갈 수 있다.
길이는 2.8km로 소요시간은 1시간 30분.

마지막으로 내가 가려고 하는 코스는
탐방로 입구에서 좌측으로 가면 된다.
지옥의 계단이 쭉 펼쳐진 곳이다.
대충 시간을 재어보니
정상까지 왕복 40분 정도 걸린다.

지옥의 계단이 쭉~~~~~~ 펼쳐져 있다


초반에 빠른 걸음으로 가다 보니
나중에는 다리가 진짜 안 움직인다.^^;
그래도 멈출 수는 없어 계속 전진 중

입구에서 출발 후 15분 정도 지나면
람사르 습지 정상에 도착할 수 있다.
땀은 정말 미친 듯이 흘리고 있고
다리는 후덜덜 거린다😢

람사르습지 물영아리 오름 정상의 전경

비 온 뒤에 가면 정말 좋은 곳.
맹꽁이들이 소리 내고 새들이 지저귄다.
가만히 듣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진다.
힘들게 올라온 생각도 잊어버릴 만큼...

휴식도 잠시 다시 내려갈 생각을 하고
올라온 코스로 하산할 예정.
원래 내려갈 때는 다른 코스가 있지만,
시간도 오래 걸리고 계단으로 가는 게 운동이 된다.

하산할 때도 계단은 똑같이 많닼ㅋㅋㅋ

내려갈 때는 종아리가 터질 거 같다😭
얼마나 운동을 안 했길래
이 정도까지 처참한 수준인지.ㅜㅜ

늦은 시간이라 그런지
다행히 오늘따라 사람들이 별로 없어
마스크를 벗고 편하게 내려오긴 했다.
이게 참 얼마만인지..

그렇게 생각 없이 걷다 보니
주차장에 도착했다.
운동한 시간은 대략 40여분.

운동시간은 얼마 되진 않지만,
땀은 엄청나게 흐르고 있었고
하체는 터질 듯 제대로 펌핑됐다🤣

오랜만에 제대로 심장이 마구 뛴 시간이었다.
조금 힘이 들긴 하나,
자주 와야겠단 생각이 든다.
항상 산에 다녀온 후에는 왜 이런 생각이 드는지🤔

운동 15시간 정도 지난 현재 시각 오전 8시
종아리는 아직도 뭉쳐있지만,
별다른 힘듦이나 그런 건 없다.

오늘도 시간 내서 운동을 다녀와야겠다.
왕복 2회를 목표로 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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