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김민재 선발 출전, 나폴리 홈 구장에서 라치오에 0-1 패배

[축구] 김민재 선발 출전, 나폴리 홈구장에서 라치오에 0-1 패배

나폴리의 연승행진이 마감됐다.

나폴리는 4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5라운드
라치오와의 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이번 패배로 나폴리는
2위 인터밀란과의 격차를 벌리지 못했다.

나폴리는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크바라츠헬리아, 오시멘, 로사노,
지엘린스키, 로보트카, 앙귀사,
올리베이라, 김민재, 라흐마니, 디 로렌조,
메렛이 선발로 출격했다.

경기 시작 5분 만에 나폴리가 위기를 맞았다.
전반 5분 베시노가 프리킥을 백헤더로 돌려놨다.
메렛의 손이 닿을 수 없는 궤적이었지만
디 로렌조가 골문 바로 앞에서 머리로 걷어냈다.

나폴리의 공격이 통하지 않는 사이
라치오가 또 기회를 잡았다.

전반 20분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밀린코치비-사비치가 확실한 득점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김민재가 육탄 방어로 위기에서 벗어났다.

나폴리는 전반 25분 앙귀사의 슈팅으로 반격,
골대 위로 살짝 벗어났다.

나폴리가 계속해서 공격을 주도했지만
끝내 해답을 찾지 못한 채 전반전이 마무리됐다.

후반 들어서도 양상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나폴리는 라치오의 성실한 수비에 고전하면서
평소다운 공격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후반 11분 좋은 프리킥 기회를 잡았지만
흐비차의 슈팅은 크게 벗어났다.

라치오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후반 22분 흐비차가 크로스를 확실하게 못 걷어냈고
베시노가 득점 기회를 잡았다.
베시노의 중거리 슈팅이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나폴리에 결정적인 기회가 찾아왔다.
후반 33분 오시멘이 흐비차의 크로스를
머리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강타했다.
김민재가 골대 맞고 나온 공을
다시 슈팅으로 이어갔지만 골키퍼가 선방해 냈다.

나폴리는 후반 45분 밀린코비치-사비치의 프리킥이
골대를 강타하면서 위기를 넘겼다.
나폴리는 마지막까지 공세를 취했지만
끝내 승점을 가져오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