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장면 먹은 후 혈당 과다, 관리법
오늘 뉴스를 보니 재밌는 기사를 보았다.
우리가 자주 먹는 짜장면에 관한 내용인데,
이 짜장면이 당뇨가 있는 사람에게는 매우 치명적이란다.
나도 몇 년 전 혈압도 높고 당뇨 수치도 조금 있어 식단 관리를 하고 있다.
이른바 '저탄고지' 방법.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식단과는 다르게
탄수화물을 현저히 줄이고, 지방을 많이 섭취하는 방법이다.
예전 연예인들도 많이 했던 황제 다이어트와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이런 식으로 하다 보니 내 경우에는 확실히 혈압도 정상 범위에 들고
체중도 감량되었으며, 무엇보다 몸의 피로감이 덜 하다는 것이다.
가끔씩 참을 수 없는 유혹들로 넘어가기는 하지만..
그런 음식들 중 하나가 바로 짜장면인데...
기사를 보니 충격적이었다.😱
짜장면은 ‘高칼로리·高나트륨·高혈당지수’ 음식인데,
50대의 당뇨 고위험군 남성이 짜장면을 먹고 혈당을 측정해보니
혈당 수치가 91에서, 식사 후 한 시간여 만에 200까지 뛰어올랐단다.
이유는 짜장면 밀가루 면(혈당지수 80)으로 이뤄진 탄수화물 식품이면서,
당류 함량 또한 높기 때문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짜장면 한 그릇은 797칼로리라고 한다.
나트륨도 2391mg 들었는데, 이는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하는
하루 나트륨 섭취량(2000mg)을 훌쩍 넘기는 수준.
사실 짜장면뿐 아니라 라면, 우동, 칼국수 등도 마찬가지인데,
건강한 사람도 이런 음식을 먹으면 혈당이 확 올라간다.
그러다 인슐린이 적정량 분비되고 작동하기 시작하면
혈당이 이내 정상 범주로 낮아진다.
반면 당뇨가 있는 사람은 인슐린이 잘 안 나오고 기능도 떨어져 있어
혈당이 쉽게 내려가지 않는데, 이런 경험이 잦으면 혈당변동성이 커져
좋지 않다. 혈당 관리가 어려워지고 합병증 위험은 그만큼 증가하기 때문.
그렇다면 정말 짜장면을 ‘적당히’ 먹기 힘들다면,
배부르지 않을 정도로 ‘적당히’ 먹고 젓가락을 내려놓거나
달달한 소스를 조금만 부어 비비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한다.
이게 말이 쉽지 그렇게 막 생각대로 되냐고요.🤣🤣🤣
이럴 땐 짜장면 재료를 살짝 바꿔 직접 조리해 먹으라고 한다.
밀가루 면 대신 건두부 면을, 설탕 대신 알룰로스를 쓰고
돼지고기는 안심으로 준비해서 조리하면
진짜 면이 아니라는 아쉬움은 있지만,
혈당 걱정 없이 맛있는 짜장면을 즐길 수 있다고 한다.
나라면 포기할 듯 하지만, 만약 짜장면을 먹고 싶다면 이 방법을 추천한다.
나는 짜장면을 포기하기 힘들다면,
일단 먹고 나서 간헐적 단식을 병행한다. 그것도 나름 괜찮은 방법이다.
또한, 눕거나 앉지 말고 간단한 스쿼트나 플랭크를 해 주면 좋다.
무리가 되지 않는 운동으로 소화도 되고 상, 하체 또한 자극을 줘서 좋다.
이처럼 짜장면뿐만 아니라 탄수화물이 들어간 음식이든
지방이 들어간 음식이든 조절해서 먹는 게 가장 좋지만,
통제가 어려울 경우 운동 등을 병행해서 관리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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