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물류 파업 끝나니 택배 파업 온다
어제(6/14) 극적으로 물류 파업이 끝났지만,
또 다른 택배 파업이 예고되고 있다.😱
우체국택배노조가 오는 6월 18일,
총파업을 선언했기 때문.
이미 일부 지역에서는 물류파업 여파로
배송 차질이 빚어지는 실정인데,
연이은 파업에 따른 후폭풍은
소비자 피해가 떠안을 수도 있는 상황이다.😥

6월 15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선
주문한 상품들이 배송 지연되고 있다는
게시물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한 이용자는
"와이프가 주문한 신발이 2주째 안 왔다"며
"파업에 배송 지연 답변을 받았다"라고 했다.
또 다른 이용자는
"지금 택배 파업 중인가요?"라며
"배송이 멈춰있다"라고 상황을 전했다.
해외직구 이용한 고객도 영향을 받고 있다.
한 이용자는 "지난주에 도착한 물건들이
'통관 접수' 상태서 움직이지 않고 있다"며
"알고 보니 물건이 있는 평택항의
화물연대 파업이 원인"이라고 하소연했다.
지난 화물연대의 파업은
정부와 안전운임제 연장,
후속 논의라는 합의에 도달해 일단락됐지만,
그 여파는 일반 소비자 생활과 밀접한 택배도
배송 지연 등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이번 파업에 택배 노동자는 참여는 안했지만,
터미널 간의 물류를 운송하는
대형 화물트럭주들 일부가
화물연대 파업에 참여한 데 따른 결과.
우체국 노조, 18일 경고파업 돌입

전국택배노동조합 우체국본부는
오는 18일 하루 경고파업에 돌입할 예정.
우정사업본부와 입금협상 결렬이 원인인데,
우본 측이 제시한 계약내용에
'쉬운 해고'를 가능케 하는 조항 있다는 주장.
현재 택배노조 측은
"노예계약서를 결코 수용할 수 없다"라며
"조합원들의 단결로 총력을 맞서겠다"라고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문제는 노사 간 갈등 요소가 있는 상황에서
우체국택배 노조 파업이 방아쇠가 되어
택배노조 전반 쟁의가 확대될 수 있다는 점.
이럴 경우 연이은 파업에 따른
자영업자, 소비자 피해가 가중될 뿐이다.
특히 우체국택배는 시장에서
1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데,
이들이 파업에 나설 경우
약 50만개 상품 배송에 차질이 생긴다고 한다.

더군다나 우체국택배는
지역 농가의 판로 역할을 하고 있어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지역 농가 피해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우체국 택배 노조뿐 아니라 업계 1·2위도
현재 부분 파업을 실시 중이란 점도 우려요소.
CJ대한통운 택배노조는
일선 대리점이 노사합의 미이행한다며,
매주 월요일 부분 파업을 벌이고 있다.
한진택배노조 또한
쿠팡 배송 물량 이탈 대책 마련을 촉구하며
경기도와 울산 일부 지역서 부분 파업 중.
이 때문에 물류 상황에 영향받는
이커머스 업계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해외 비중이 큰 이커머스 업체 관계자는
"그간 다양한 물류 채널을 확보함에 따라
화물연대 파업에도 큰 지장은 없었다"며
"소비자 피해가 없도록 예의주시 중"이라고 했다.
택배업계 관계자는
"현재 부분 파업으로 배송 차질 등
소비자 피해는 없다"면서도
"관련 상황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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