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 마스크 해제에 돌아온 ‘꾸꾸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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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대중교통 마스크 해제에 돌아온 ‘꾸꾸족’

by 야차82 2023.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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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마스크 해제에 돌아온 ‘꾸꾸족’


2년 5개월 만에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며
‘꾸꾸족’(꾸미고 또 꾸미는 소비자들)이 돌아왔다.


영상 20도를 웃도는 등 포근하고
온화한 날씨도 한몫하면서 마스크를 쓰지 않고
메이크업을 하는 사람들은 눈에 띄게 늘었다.

출근길 서울 지하철에서는 일부 시민이
마스크를 벗은 채 손거울을 보며 화장하고 있다.

쿠션 팩트를 꺼내 들고 얼굴을 두드리는가 하면
립스틱도 정성껏 발랐다.
헤어롤을 말고 있는 한 시민이 서서
눈 화장을 고치는 동료와 이야기도 나눈다.


지난 20일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첫날,
대중교통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는 직장인은
“지금까지는 기껏 메이크업해 놓고
마스크를 쓰는 게 너무 아깝기도 했는데,
이제는 그러지 않아도 돼서 좋다”라고 전했다.

마스크 착용이 일상이었을 때는
피부 표현은 가볍게,
마스카라와 아이섀도 등으로
눈을 강조하는 게 유행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얼굴 전체를
더 꼼꼼히 신경 쓰는 경향이 짙어졌다.

실제로 유통업계에 따르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 해제를 앞둔
이달 13~19일 색조 화장품 매출은
1년 전보다 50% 늘었다고 한다.


한 직장인은
“화장한 뒤에 마스크를 쓰면
습기가 차서 너무 갑갑한 느낌이 싫었지만,
이제 편하게 다닐 수 있다”며
“대중교통에서 마스크 의무 착용 해제 후
화장하는 날이 이전과 많이 늘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눈화장만 하다가
다시 얼굴 전체 화장을 하는 사람이 늘었다”며
“다시 피부 관리에도 신경 쓰는 추세”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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