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손흥민의 시대, 아시아 선수 최초 EPL 득점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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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EPL] 손흥민의 시대, 아시아 선수 최초 EPL 득점왕

by 야차82 2022.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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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손흥민의 시대, 아시아 선수 최초 EPL 득점왕

골든부츠 손흥민 선수
EPL 23골로 살라와 공동 득점왕

우리나라 대한민국의 손흥민 선수가
마침내 아시어 선수로는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등극했다.

손흥민, 아시아 선수 최초 EPL 득점왕


손흥민 선수는 오늘(5/23) 영국 노리치 캐로 로드에서 열린
노리치시티와의 2021~22 시즌 EPL 최종전 38라운드에
선발 출전, 2골을 넣으며 토트넘의 5-0 승리를 이끌었다.

2022.05.20 - [스포츠] - [EPL] 5월 23일 잠 못 드는 밤, 손흥민 득점왕+EPL 1위+UCL 진출 결정전

[EPL] 5월 23일 잠 못 드는 밤, 손흥민 득점왕+EPL 1위+UCL 진출 결정전

[EPL] 5월 23일 잠 못 드는 밤, 손흥민 득점왕+EPL 1위+UCL 진출 결정전 ☆ 손흥민 득점왕 경쟁 ☆ EPL 최종 38라운드 관심 집중 ☆ 맨시티, 리버풀 승점 1점 차 우승 경쟁 ☆ UCL 최종 진출팀 TOP4, 강등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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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선수는 37라운드까지 21골을 기록하며,
리버풀의 살라(22골)에 득점 2위를 마크하고 있었는데,

최종전인 38라운드 경기 초반부터 득점을 노려보았지만
상대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24분,
상대 골키퍼와의 일대일 상황에서도 득점에 실패해
허탈하게 웃으며 고개를 흔들었다.ㅠㅠ

하지만, 마침내, 드디어, 간절했던 골은 1분 뒤에 나왔다.
페널티 아크 근처, 루카스 모우라가 절묘한 노룩 패스를 건너자,
우리의 손흥민 선수가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만들었다.

몰아치기가 능한 손흥민 선수는 후반 30분,
손흥민 존(페널티 박스 좌,우측 모서리 부근)에서
장기인 오른발 감아차기로 2번째 골을 터트리며
EPL 23골로 단독 득점왕에 올랐었다.

득점왕 손흥민 선수


잠시 득점 단독 선두로 올랐던 손흥민 선수.

울버햄턴과 교체 출전한 리버풀의 살라가 후반 39분 득점하며,
공동 득점왕으로 시즌을 조금은 아쉽게 마무리되었다.

참고로, EPL에서는 득점이 동률일 경우,
출전 시간이나 슈팅 수 등 다른 기록들을 따지지 않고
해당 선수가 기록한 골만을 따져 득점왕에 오른다.

이로써 손흥민 선수는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세계 최고 인기 리그인 EPL에서 득점왕에 등극하는 쾌거를 이뤘다.

유럽 5대 빅리그(잉글랜드,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에서
아시아 선수가 득점왕에 오른 건 손흥민 선수가 최초.

손흥민 선수가 넣은 골의 순도는 더 높이 살만하다.
살라는 23골 중 5골을 페널티킥(PK)으로 넣었는데,
손흥민 선수는 모든 골을 필드골로 넣었다.

공동 득점왕 손흥민 선수와 살라


※ EPL에서 PK 없는 득점왕은 손흥민 선수가 4번째

손흥민 선수는 자신의 한 시즌 리그 최다골(23골)과
전체 대회 최다골(24골, 유럽 대항전 포함)을 기록하며,
최고의 시즌을 만들어냈다.

손흥민 선수는 "득점왕은 어릴 때부터 꿈꿔온 일인데,
골든부츠(득점왕)가 말 그래도 내 손안에 있다"면서
"믿을 수 없이 감격스럽다"라고 말했다.
다 같은 마음입니다.^^

특히, 이날은 토트넘 공격수들이
손흥민 선수의 득점왕 등극을 돕기 위해 애쓰는 모습이었다.
영혼의 단짝 해리 케인은 공을 잡으면 손흥민의 위치를 확인했고,
쿨루세프스키는 손흥민을 향해 패스와 직접 슈팅을 놓고
고민하다 득점에 실패하는 모습들을 보이기도 했다.

라카룸에서 단짝 케인과 한 컷


손흥민 선수 또한, 이런 모습들을 알고 있었는지
"동료들이 나를 정말 많이 도와줘 고맙다"라고 말했다.

토트넘의 콘테 감독은
"손흥민의 득점왕은 우리 팀의 목표이기도 했다."면서
"득점왕이 되도록 동료들의 의지와 열망이 고마웠다"고도했다.

토트넘, 3 시즌 만에 챔피언스리그(UCL) 복귀


이런 손흥민 선수의 활약 덕분에 4위로 시즌을 마친 토트넘은
3시즌 만에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따냈다.

승리의 주역 손흥민 선수는 경기 후 라커룸에서
동료들을 모아놓고 연설을 해 큰 환호를 받았다고도 한다.

환호하고 있는 토트넘 선수들
"이 믿을 수 없는 환상적 시즌을 함께 한 모두에게 고맙다.
다음 시즌은 엄청난 무대인 챔피언스리그에서 뛰어 봅시다!"


캐스터의 말처럼 우리는 지금 손흥민의 시대에 살고 있다.
그의 경기가 말 그대로 역사가 되고 전설이 되는 시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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