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통산 14번째 챔피언스리그 우승 달성
레알 마드리드가 통산 14번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전문가들도 리버풀 우세를 예상했으며,
실제 슈팅 횟수도 리버풀이 훨씬 많았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의 한방으로 끝이 났다...
레알 마드리드는 5월 2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북부 생드니의 파르크 드 프랑스에서 열린
리버풀과 2021~22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후반 14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선제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1-0으로 이겼다.
레알 마드리드는 리버풀에 3-1로 이겨 우승을 차지했던
2017~18 시즌 이후 4년 만에
다시 한번 빅이어를 들어 올리며
통산 14번째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의 대위업 달성.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횟수 2위 팀인
AC 밀란(7회)보다 두 배 더 많은 우승을 차지했다.
안첼로티 감독 통산 4번째 최다 우승 신기록
레알 마드리드를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이끌던
2013~14 시즌 이후 8년 만에 다시 한번 정상을 차지하며
밥 파이슬리(리버풀 1977, 1978, 1981)와
지네딘 지단(레알 마드리드 2016, 2017, 2018)을 제치고
최초로 4차례 우승을 차지한 감독이 됐다.
안첼로티 감독은 2003년과 2007년에는
AC 밀란을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
경기 시작은 다소 어수선했다.
파리 인근의 교통 체증과 함께 가짜 티켓 소동으로
리버풀 팬들의 경기장 입장이 늦어지면서
경기 시작 시간이 미뤄졌다.
당초 현지 시간으로 밤 9시에 열릴 예정이던 경기는
두 차례 연기 끝에 36분 늦게 킥오프 됐다.
경기 초반은 리버풀의 분위기였다.
경기 시작 15분 동안 슈팅이 나오지 않은 가운데
전반 16분 모하메드 살라의 슈팅을 시작으로
레알 마드리드 수비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하지만 결정적인 한방이 나오지 않았다.
리버풀의 공격이 계속 무위에 그친 것은
레알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의 선방 때문.
쿠르투아는 리버풀 유효슛이 나올 때 선방쇼를 펼쳤다.
오히려 골망을 먼저 흔든 쪽은 레알 마드리드였다.
전반 43분 리버풀의 골망이 흔들 뻔했으나,
드디어 터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결승골
분위기가 기울어지는 단초가 됐다.
결국 후반 들어 레알 마드리드가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역습을 펼친 끝에 골문을 열었다.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오른쪽에서 내준 패스를 받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득점포를 터뜨렸다.
이후 리버풀은 계속 꼬이기만 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후반 20분 지오구 조타를 투입하며
대반격을 노렸지만 레알 마드리드의 탄탄한 수비에 막혔다.
클롭 감독은 나비 케이타와 로베르투 피르미누를 투입하며
한 골을 넣기 위해 애썼지만,
레알 마드리드의 그물망 수비에 계속 걸렸다.
마지막까지 쿠르투아의 선방은 계속 이어졌고
살라를 비롯한 리버풀 공격수들은 계속 땅을 쳤다.
리버풀은 슈팅 숫자에서 24-4로 크게 앞섰지만
추가시간 5분이 지나고서도 골은 터지지 않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단 2개의 유효슛을 기록하고도
통산 14번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스포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축구] 축구대표팀 벤투호, 삼바축구에 완패 (14) | 2022.06.03 |
---|---|
[NBA] 경험의 골스 vs 패기의 보스턴, NBA 파이널 결정전 (16) | 2022.06.01 |
[EPL] 손흥민의 시대, 아시아 선수 최초 EPL 득점왕 (17) | 2022.05.23 |
[EPL] 올해의 선수 맨시티의 케빈 더 브라위너 선정 (3) | 2022.05.22 |
[EPL] 5월 23일 잠 못 드는 밤, 손흥민 득점왕+EPL 1위+UCL 진출 결정전 (4) | 2022.05.2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