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SSG 랜더스 '에이스' 김광현,
화려한 복귀전 승리투수 달성
SSG 랜더스 ‘에이스’ 김광현이 강속구를 뿌리며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동료들도 그의 호투에 보답했다.
김광현은 9일 인천 SSG랜더스 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시즌 2차전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1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 호투했다.
모두 74개의 공을 던졌는데,
최고 151km 속구를 비롯해 커브, 슬라이더, 투심으로 KIA 타선을 막았다.
SSG는 9-5 승리를 거두며 개막 후 7연승.
김광현이 6회까지 던졌고 7회는 박민호가 1이닝 무실점으로 이어 던졌다.
8회 김상수가 3실점, 9회 최민준이 2실점으로 흔들렸지만,
더 이상 점수를 내주지 않고 마무리가 되었다.
타선들도 돌아온 에이스를 반겼다. 경기 막판 불펜진이 다소 흔들렸는데,
타자들이 이미 넉넉하게 점수를 뽑아 두었었다.
최정이 3안타 2타점, 한유섬이 4안타 5타점 큰 활약을 했고,
최주환과 박성한도 2안타 1타점씩 도왔다.
경기 후 김광현은
"조금 긴장한 듯하다. 그래서 힘이 좀 들어갔다. 평소보다 강하게 던졌다.
그래서 땅으로 하늘로 향하는 공이 나왔다”라고 웃으며
“그래도 그런 점은 경기하다 보면 나아질 것이다”라고 전했다.
무엇보다 김광현은 팬들을 향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팬들이 많이 와주셔서 감사하다. 그 점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
내가 등판하는 날 팬이 많이 왔고 팀도 이겼다.
야구장에 사람들이 많이 왔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이날 SSG 랜더스는 경기 중 “2만 1005명이 야구장을 찾았다”라고 했다.
인천 홈구장이 2만 관중을 넘긴 적은 지난 2019년 9월 14일 두산전 이후
938일 만인데, 당시 2만 1027명이 관중석을 채웠다. 올 시즌 최다 관중수.
이어 그는 “팬들이 많이 와서 너무 좋았다.
내가 없을 때는 관중이 없거나 30~50%였다. 오랜만에 매진에 가까웠다.
감사하고, 관중들이 왔을 때 선수도 감사 표시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경기도 경기지만 팬들과의 소통을 위해 노력을 해야 할 듯하다”라고 했다.
실력도 실력이지만, 마음가짐도 너무 훌륭한 선수이다.
앞으로 더 좋은 성적 거두기를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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