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제주도 고사리 채취, 채취장소 및 판매
2022년 4월 12일 (화) 05:40분 기상 후
대충 씻고 집 밖을 나섰다.
며칠 전 보다 기온도 많이 올랐고 밝았다.
오늘은 어머니와 동네 여자삼춘 2분을 모시고
고사리를 꺾으러 갔다.
장소는 민오름 (서귀포시 수망리 산 158-1) 주변 가시밭이다.
내비게이션에 민오름을 찍고 가면 어느 쪽으로 안내를 할지 모르겠지만
의귀공동묘지만 찍고 가도 주변 들판에 고사리밭이다.
어제 비가 와서 그런지 백고사리들이 쑥 자란 듯하다.
2022.04.01 - [제주/특산물] - [제주도 자연산] '산에서 나는 소고기' 고사리 채취, 장소, 판매까지
우리는 의귀공동묘지에서 쭉 올라가서 민오름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
(민오름은 옷귀마테마타운 승마장으로도 갈 수 있으니 참고 바람)
차를 타고 올라가다 보니 우리보다 먼저 도착해서 고사리를 꺾는 사람들이
엄청 많았다. 다들 너무 부지런들 하시다.^^;
오늘 고사리를 꺾을 장소 도착.
앞쪽에 주차된 차량들도 엄청나다.
확실히 고사리철이긴 한 것 같다. 평일에도 이렇게 많이 올 정도이니..
요즘은 일출시간이 6시라 도착해서 조금 꺾다 보면 덥다.
어제 비가 와서 그런지 아니면 새벽이슬인지 모르겠지만
잡초나 풀에는 물기가 많이 맺혀있다.
여기는 전에 장소보다 고사리들이 많이 자란 듯하다.
가시덤불 안에는 제법 자란 고사리들이 많다.
그만큼 복장도 잘 차려입고 가야 된다.
오늘 꺾은 고사리는 잘 말려 건고사리로 만들어서
육지에 있는 누나에게 보낼 예정이다.
시부모님과 주변 지인들에게 얘기해서 나눠 드려야 한단다.
육지서도 제주도 고사리는 인기가 많은 듯하다.
여러모로 요리해서 먹을 수 있는 재료이기도 하고
제주산이라 특히나 더 그런 듯하다.^^
요즘 어머니 주변에서도 건고사리를 팔아주라고 한단다.
100g 당 10,000원 ~ 12,000원에 판매가 된다고 한다.
당근에 올려도 금세 판매가 되니 부업으로도 쏠쏠하다.ㅎㅎ
방금 어머니에게서 연락이 왔다.
점심시간 지나서 저번에 갔었던 장소에 고사리 꺾으러 가자고...
이런 낙이라도 있어 얘기하시니 거절을 못하겠다.ㅠㅠ
2022.04.08 - [제주/특산물] - [4/8] 제주 고사리 채취 일기 (채취장소 및 고사리 요리)
4일 전에 갔었던 장소인데,
얼마나 자랐을지 궁금하기도 하고 짬 내서 다녀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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