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일 ‘한우 데이’, 대형마트 업계 ‘반값 한우’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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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11월 1일 ‘한우 데이’, 대형마트 업계 ‘반값 한우’ 경쟁

by 야차82 2022. 10.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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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일 ‘한우 데이’, 대형마트 업계 ‘반값 한우’ 경쟁


11월 1일 '한우 데이'를 앞두고
대형마트 업계가 '반값 한우' 경쟁에 나선다.

국산 한우 소비 촉진의 날 11월 1일 한우데이


'한우 데이'는 2008년
전국한우협회가 지정한 한우의 날로,
한우가 최고·제일·으뜸이라는 뜻을 담아
1을 세 번 겹치게 했다.

소의 한자어인 우(牛)를 쓸 때
3획을 한 일(一)로 사용했다는 의미를 담아
11월 1일로 지정했다.

유통 업계는 매년 한우데이를 앞두고
한우 물량을 대량으로 확보해
반값 한우를 판매하며
대대적인 판촉 행사를 진행해 왔다.

올해는 고물가·고금리 영향으로
그 어느 때보다 소비 심리가 위축되는 만큼
한우데이 행사 물량을 전년 대비 대폭 늘렸고,
도매가격보다 저렴하게 선보여 눈길을 끈다.

한 대형마트 관계자는
"최근 외식 물가 상승 기조가 지속되면서
한우를 저렴하게 즐기고 싶어 하는 수요가 증가해
반값 한우 행사를 선보이게 됐다"라고 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한우를 최대 50% 할인,
‘이마트 한우 데이’를 진행한다.

이마트 한우데이


이마트는 SSG닷컴과 이번 한우 데이를 함께
진행하는데 행사를 위해 준비한 물량만 170t.
일반적으로 이마트 한우가 일주일간
20톤가량 판매되는 것을 고려하면
4일간 판매 위해 약 두 달치 물량을 준비한 셈.

고객들이 한우 등심을 주로 찾는 것을 고려해
작년 대비 등심 물량을 20% 늘려 준비했고
가격도 50% 할인해 판매한다.

한우 등심 1+등급 100g에 5840원,
1등급은 5690원으로, 10월 24일 기준
도매가격(1등급, 100g 6814원)보다 16.4% 저렴하다.
등심 외 품목은 4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롯데마트도 27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한우데이 행사를 진행하는데
전년 대비 물량을 확대해
행사 규모를 키운 것이 특징이다.

롯데마트 한우데이


롯데마트는 지난해
준비 물량(800마리분)보다 많은 900마리분,
180t가량을 준비했는데
이는 평소 롯데마트에서 판매되는
한우의 2.5개월치 물량이다.

롯데마트는 1등급 한우 전 품목
최대 5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또 롯데마트에서 판매하는 가장 최고 등급인
마블나인 한우 전 품목도 최대 반값에 선보인다.

'1등급 한우 등심(100g, 냉장, 국내산한우고기)'과
'마블나인 한우 등심(100g, 냉장, 국내산한우고기)'는
행사카드 결제 시 50% 저렴한
각 5750원, 9700원에 판매한다.

안심, 채끝, 부채살, 치마살 등
대표 구이류 한우 상품도 기존 판매가 대비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홈플러스도 28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농협안심한우 전 품목을
행사카드 결제 시 50% 할인 판매한다.

홈플러스 한우데이


홈플러스는 지난 8~9월 온라인 한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3% 상승할 만큼
고객 수요가 크다는 걸 고려해
이번 한우 데이 물량을 전년 대비 52% 늘렸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는 고물가·고금리 영향으로
대형마트가 물가 잡기에 나서고 있는 만큼
한우 데이 행사 물량을 늘려
고객 혜택을 더욱 강화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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