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남자 축구국가대표팀의
6월 10일(금) 세 번째 평가전이 열린다.
2022.05.06 - [스포츠] - [축구] 벤투호, 6월 평가전 일정 및 중계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사전 평가전을 치르고 있는데,
남미 팀과의 대결을 이어간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FIFA 랭킹 29위)은
6월 10일 오후 8시부터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파라과이(FIFA 랭킹 50위)와
친선경기를 진행한다.
지난 2일 브라질(FIFA 랭킹 1위),
6일 칠레(FIFA 랭킹 28위)에 이어
6월 A매치 4연전 중 3번째 경기.
6월 14일 서울에서 만날 마지막 상대
이집트(FIFA 랭킹 32위) 제외하면
벤투호는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첫 상대인 우루과이를 염두에 두고
평가전을 치르고 있다.
이번에 맞붙을 파라과이는
4연전 상대 중 FIFA 랭킹이 가장 낮고,
카타르 월드컵 남미 예선에서
8위에 그쳐 본선에 오르지 못하는 등
객관적 전력은 앞선 두 팀보다는
여러가지면에서 밀리는 것으로 평가된다.
우리나라와의 역대 전적에서도
2승 3무 1패로 우리나라가 앞선다.
최근 두 팀의 맞대결은
2014년 10월 천안에서 열린 평가전으로
당시 김민우, 남태희의 연속골로
한국이 2-0으로 승리를 했었다.
파라과이는 이달 A매치 기간에는
일본, 한국과 원정 친선경기를 치르는데,
지난 2일 삿포로돔에서는
일본에게 1-4로 패했었다.
이번 소집엔 자국을 비롯해
멕시코, 아르헨티나, 미국, 캐나다 등
다양한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이 모였는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의 미드필더 미겔 알미론 정도가
유럽 빅 리그 소속의 유명 선수로 꼽힌다.
알미론은 일본과의 경기에 선발로 나섰었다.
칠레와 더불어 '우루과이 스타일'과
흡사한 것으로 평가받는 파라과이를 상대로
벤투호는 여러 포지션에 걸쳐
플랜 B 찾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의 가장 큰 변화로는
칠레를 상대로 선제골을 넣었던
황희찬(울버햄프턴) 선수가
기초군사훈련 소집으로 빠지는 것이다.
벤투호는 앞선 2경기에서
최전방에 황의조(보르도) 선수와
손흥민(토트넘) 선수를 번갈아 기용했고
황희찬 선수는 선발로 고정했었는데,
그 자리가 비어버린 것이다.
황의조 선수가 최전방에 돌아올지,
손흥민 원톱 실험이 계속될지가
2선 경쟁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칠레전에서 활동량과 패스 등으로
존재감을 각인한 정우영(프라이부르크),
특유의 스피드를 뽐낸 엄원상(울산),
브라질전 교체, 칠레전 선발로 나섰던
나상호(서울) 등의 선수들이 기회를 노린다.
아직 2경기에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한
송민규(전북) 등도 언제든 대기하고 있다.
1-5 대패를 당한 브라질전은 물론
2-0으로 완승한 칠레전에서도
불안을 노출한 수비진도 변화가 예상된다.
수비라인의 핵심인
센터백 김민재(페네르바체) 부상이 있지만,
사실상 '1.5군'인 칠레를 상대로
여러 차례 가슴을 쓸어내리는 장면들은
강호들을 연이어 상대할 월드컵을 앞두고
꼭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
벤투 감독은 브라질전엔
홍철(대구)과 권경원(감바 오사카),
김영권(울산), 이용(전북)의 포백 수비진,
칠레전엔 홍철과 권경원, 정승현(김천),
김문환(전북)을 세웠는데,
이번 경기 또한 변화가 불가피하다.
한편, 이번 파라과이 평가전 중계방송은
이전과 마찬가지로
TV조선과 쿠팡플레이에서 중계 예정이다.
'스포츠' 카테고리의 다른 글
[NBA] 파이널 4차전 골든스테이트 보스턴 제압, 승부는 원점으로... (14) | 2022.06.12 |
---|---|
[축구] 한국 vs 파라과이 2:2 무승부, 손흥민-정우영 골 (8) | 2022.06.11 |
[축구] 대한민국 vs 칠레 경기결과 (26) | 2022.06.07 |
[NBA] 골든스테이트 vs 보스턴, 2차전 경기결과 및 추후 경기일정 (6) | 2022.06.07 |
[축구] 대한민국 vs 칠레 경기시간, 중계 (16) | 2022.06.0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