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비싼 렌트카 요금, 자차 탁송 선택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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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비싼 렌트카 요금, 자차 탁송 선택 인기

by 야차82 2022.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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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비싼 렌트카 요금, 자차 탁송 선택 인기


계속되는 물가 상승과 다가올 여름휴가철
제주도 렌터카 비용이 크게 오르고 있어
이에 따른 대안으로 자차 탁송을 선택하고 있다.

자차 탁송 보내고 있는 모습


제주도에 장기 체류할 경우에는
렌트카 이용보다는 자차 탁송이 저렴하다.
많은 짐을 차에 실어 옮길 수 있으며,
차량 보상이나 보험 등의 문제도 없다.

렌트카 관련 업계에 따르면,
비수기 하루 2,3만원대 소형·준중형 렌트 비용이
7월 말~8월 극성수기는 10만~15만원이며,
대형차는 최대 40만~50만원까지 오른다.
자차 보험은 선택사항이라 별도 가입을 해야 한다.

포화상태인 제주공항


성수기 기간 서울에서 제주까지
소형차 선박 탁송 비용은 편도 20만~30만원 수준.
제주도 체류 기간이 5일 이상만 되더라도
자차를 제주로 보내면 가격에서 더 유리한 셈.

제주도 렌터카 비용이 폭등한 건
‘렌터카 총량제’ 영향이 크다.
제주도는 극심한 교통체증 해소 등을 위해
지난 2018년부터 렌터카 총량제를 시행 중인데,
제주 여행객이 늘면서 렌터카 수요는 늘지만
총량제로 공급이 줄어들면서
자연스럽게 렌터카 가격이 상승했다는 분석이다.

이렇다 보니 중장기 제주도 여행객들은
자차 탁송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
여행 전 미리 차를 보내야 하는 불편이 있지만,
경제적 부담이 덜 해 감수할 만하다는 것.
게다가 큰 짐을 차에 실어 옮길 수 있어
가족단위 여행객들에게 특히 인기가 좋다.

7월 자차 탁송 서비스 이용고객 A씨는
“가격도 저렴하고 아이들 때문에 짐이 많은데
편하게 보낼 수 있어 탁송 서비스를 예약했다”며
“렌터카는 타고 다니는 동안에도
이런저런 신경이 많이 쓰이는데
자차라 편하게 다닐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여행객들이 모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자차 탁송 방법을 공유하는 글이 속속 올라온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제주 대중교통을 늘려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렌터카 총량을 강제로 조절할 것이 아니라
여행객들이 렌터카 없이도
제주도를 편히 이용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렌터카 수요와 교통량을 분산해야 한다는 것이다.

렌트카 셔틀버스를 기다리고 있는 관광객들


제주에 살면서 보면 렌트카가 정말 많아지기도 했고
요금이나 수리비로 폭리를 취하는 곳이 일부 있다.
이로 총량제가 생겨나고 그로 인해
렌트카 요금이 예전보다는 많이 오른 상황이다.
그래서 장기 여행일 경우 자차 탁송이 유리한데,
교통사고의 위험성은 늘 높다.

이런 대안으로 대중교통의 저변을 확대시키고
렌트카 적정한 요금표 기준이 있었으면 한다.
그래야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긍정적인 인식과 외면을 받지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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