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산미치광이 호저 목격담, 동물체험농장서 탈출 발견 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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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산미치광이 호저 목격담, 동물체험농장서 탈출 발견 시 신고

by 야차82 2022. 6.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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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산미치광이 호저 목격담, 동물체험농장서 탈출 발견 시 신고


최근 제주는 일부 지역 등지에서
방치된 유기견들로 인해 위협받고 있다.

그런데, 최근 외래종으로 알려진
산미치광이 호저가 한 동물체험농장에서 탈출,
일부 지역에 나타나 불안감을 주고 있다.

지난 5월 말 제주시의 한 동물원에서
탈출한 산미치광이(호저) 2마리가
벌써 한 달 가까이 제주도를 떠돌고 있다고 한다.

6월 23일 동네 생활 플랫폼에서
최근 서귀포시 성산읍 일대에
산미치광이를 목격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관련 글


한 목격자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사진과 함께 글을 올려
"산미치광이 키우다 잃어버린 사람 있느냐"며
"퇴근 후 집에 오다 다른 세상인 줄 알았다"라고 했다.
첨부된 사진을 보면 산미치광이 한 마리가
위협을 느껴 온몸 뒤덮은 가시를 바짝 세우고 있는 모습.

제주도는 이 산미치광이를 지난 5월 말
제주시 조천읍의 한 사설동물원에서
탈출한 개체로 보고 현재 포획 작업에 나섰다.

목격담이 전해진 산미치광이는 한 마리지만,
실제 동물원에서 사라진 개체는
총 두 마리인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동물원에서는 총 10마리의
산미치광이를 사육하고 있었다.

서귀포시 성산읍 일대에서 발견된 산미치광이 호저


제주도 관계자는 "신고는 오늘에야 접수됐지만
5월 말쯤 동물원 울타리가 훼손되며
호저 2마리가 탈출한 것으로 확인됐고,
그 사이 동물원 측에서도 수색에 나섰다"며
"30㎞ 이상 떨어진 서귀포시에서 목격됐지만
크기가 작아 사람 눈에 발견되지 않으면
포획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산미치광이는 외래종이라 관련법상
실종 시 바로 행정으로 통보해야 하지만
그런 과정이 없었다"며,
"과태료 처분 등은 향후 사실 관계 확인 등을 거쳐
결정할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만약 산미치광이를 발견하면
즉시 민원콜센터(120번)로 신고하면 된다.

대표적인 대형 설치류인 산미치광이는
주로 아시아·아프리카·유럽 열대에 분포한다.

야행성에다 소극적이지만 적이 나타나면
길고 단단한 가시를 세운 채 돌진한다.
고슴도치 가시와 달리 산미치광이 가시는
외부에 박히면 몸에서 빠진다.

맹수도 산미치광이 호저를 함부로 건들 수 없다


이 가시는 근육 속까지 파고들고,
쉽게 뺄 수도 없어 극심한 고통을 느끼게 된다.
독성은 없지만 가시에 있는 균에 감염되거나
상처가 심할 경우 생명까지 위험해질 수 있어
지구 상에서 가장 위험한 설치류로도 불린다.

실제로 아프리카 등 해외에서는 맹수나 개들이
산미치광이를 공격했다가 죽거나 다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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