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전기차보다 하이브리드가 인기 있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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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자동차] 전기차보다 하이브리드가 인기 있는 이유

by 야차82 2022.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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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전기차보다 하이브리드가 인기 있는 이유


나날이 휘발유·경유값이 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자동차 시장에서도
하이브리드(엔진+전기모터)가 잘 팔리고 있다.

나 또한 내연기관을 타고 있는 운전자로서
내연기관 차량 대비 높은 연비를 내고,
비싼 전기차로 갈아타기엔 부담스러운
하이브리드 차량을 지켜보고 있다.

6월 17일 자동차 통계업체 카이즈유는
하이브리드 차량(승용차) 월간 판매량이
지난 1월 1만5175대에서, 3월 1만8675대,
5월 1만9661대로 꾸준히 늘고 있다.
1~5월에만 총 8만7472대 판매됐다고 한다.
이 같은 추세라면 올해 연간 판매량이
20만 대를 돌파할 것이란 전망이다.

하이브리드 차량 신규 등록 대수


하이브리드는 2009년 아반떼 하이브리드 출시 후
10년 만인 2019년 연간 판매량이 10만 대를 넘었다.
이어 2020년 15만 대, 지난해 18만6000여 대로
판매에 가속도가 붙었다고 볼 수 있다.

하이브리드, 올해 국내 판매 20만대 예상


지난달 기아 쏘렌토 하이브리드가 4220대 팔리며,
하이브리드 차량 월 판매량 최고 기록을 세웠다.
그랜저 하이브리드가 갖고 있던
2020년 9월(4218대) 기록을 넘어섰다.
쏘렌토 하이브리드 1~5월 누적 판매량 2만235대로,
국산 하이브리드 승용차 가운데 가장 많이 팔렸다.
이어 니로(1만1195대), K8(1만136대),
그랜저(9002대), 스포티지(6648대) 순이다.

기아 쏘렌토 하이브리드


하이브리드 차량의 인기 비결은 단연 '연비'다.
엔진과 전기모터가 함께 장착돼
주행 환경에 따라 번갈아가며 구동되기 때문에
일반 내연기관 차량보다 연비가 4~6㎞가량 더 좋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연비가 좋은 대신 내연기관보다
차량 가격이 더 비싸긴 하다”며
“하지만 최근 기름값이 워낙 오르다 보니
소비자들이 연료비 절감으로 차량 가격차를
상쇄할 수 있다고 보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인기가 높은 만큼 신차 출고 기간이
평균 1년 안팎 걸리는 게 아쉬운 점”이라고 했다.

경유 L당 2,100원 돌파, 디젤차 외면

실제 휘발유, 경유 가격은 연일 신기록을 기록.
전국 주유소의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L당 2100.73원으로 2100원대를 돌파했다.

연일 신기록중인 주유소 판매가격


지난달 12일 1953.29원을 기록하며
기존 최고가(2008년 7월 16일 1947.74원) 경신 후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도 2095.83원을 기록했다.

수입차 시장도 경유를 쓰는 디젤차 비중 줄고,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 4월 신규등록 수입차 2만3070대 중
하이브리드 차량은
9102대(하이브리드 7917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1185대)로 약 40% 차지.
지난해(33%)와 비교해 큰 폭으로 늘었다.

수입차 하이브리드 차량 중에선
렉서스 ES300h가 가장 많이 팔린다.
2018년 연간 판매량 8800대에서
지난해 6700여 대로 줄긴 했지만,
수입 하이브리드 차량으론 4년 연속 1위를 차지.
판매 대수는 벤츠 E350 4매틱도 많이 팔리지만,
E350은 전기모터가 파워트레인(동력) 장치로
작동하기보다 엔진을 보조하는 역할에 그치는
‘마일드 하이브리드’ 차량이다.

도요타 하이브리드


수입차 업체 관계자는
“디젤게이트(폴크스바겐 배기가스 조작 사건) 후
수입차 시장에서 디젤차 비중이 줄고
하이브리드 차량이 늘고 있다”며,
“소비자들도 내연기관 차량에서
전기차로 넘어가기엔 가격에 대한 부담이 커
하이브리드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추세”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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