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자동차 에어컨 가동, 죽음을 부르는 이산화탄소
최근 들어 날씨가 많이 더워져서
운전할 때 에어컨을 켜야 될 때가 있다.
그런데 창문 닫고 에어컨을 켠 채 운전하면
10분만 지나도 졸릴 수 있다고 한다.
나 또한 이런 경우를 종종 겪었었는데,
여름철 죽음을 부르는 졸음운전의 주범은
바로 창문을 닫고 에어컨을 켠 채로 달리면
졸음으로 큰 사고로 까지 이어질 수 있다.
![](https://blog.kakaocdn.net/dn/bzBUPi/btrENgDQ8sY/YsLBZp2TkZ7qm3DCxSuut0/img.jpg)
최근 고속도로를 달리던 탱크로리가
휴게소 진입로에는 있는 방호벽을
그대로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었고,
승합차가 터널 안 공동구와 충돌한 뒤
균형을 잃는가 하면,
SUV가 서행하던 차량과 추돌한다.
이 모든 사고들이
모두 졸음운전을 하다 사고가 난 것들이다.
무더운 여름철 유난히도
졸음운전을 경험한 운전자들이 많다.
실제로 지난해 여름철 고속도로에 발생한
졸음운전으로 27명이 목숨을 잃었다.
![](https://blog.kakaocdn.net/dn/tJhlK/btrEMRjXeAM/OauCl1Q59lr3o45qBpjCX1/img.jpg)
이런 졸음운전의 주범은 이산화탄소인데,
밀폐된 상태에서 장시간 운전을 하게 되면
이산화탄소 농도는 상승, 산소 농도는 떨어진다.
뇌로 가는 산소의 양이 줄어
졸음을 유발하게 된다는 거다.
여름철 차량 내부에 이산화탄소 농도가
얼마나 빨리 증가하는지 실험해 본 결과,
차량에 성인 4명이 에어컨을 켜고
창문을 모두 닫았는데,
정상수치는 500ppm인데,
달린 지 10분 만에 3,000ppm으로 올랐고,
5분이 더 지나자 4,000ppm을 넘어섰다.
2,000ppm 넘어가면 피로감을 느끼는데,
시간이 지나 5,000~6,000ppm이 가면
집중력이 저하되고 두통을 유발한다.
![](https://blog.kakaocdn.net/dn/dIiTU5/btrENHAQQbJ/ZoemRrBhsKO3cDprRofEmk/img.jpg)
졸음운전이 얼마나 위험한지
4D 시뮬레이터를 통해서도 확인해 본 결과,
시속 100km로 달리다가
졸음이 오고 눈꺼풀이 수시로 감기는 상황.
차선을 벗어나고 아예 정신을 잃는 순간,
앞서가던 차량을 들이받는 결과가 나왔다.
졸음운전을 하다 2, 3초만 눈 감았다고 해도
약 60~90미터를 무방비 상태로
질주하게 되는 상황이라고 한다.
그로 인해 제동장치를 한번 밟지 못하고
큰 사고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이러한 사고나 졸음운전을 막기 위해서는
바깥공기가 유입되는 외부순환 버튼을 눌러
냉방 효과는 떨어지더라도
이산화탄소 농도를 낮춰줘야 한다.
또한, 졸음이 밀려오게 될 경우
안전한 장소에 세워 스트레칭을 하거나
잠깐 눈을 붙이는 것도 좋다.
자주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는 것도
졸음을 막고 생명을 지킬 수 방법이다.
![](https://blog.kakaocdn.net/dn/canGKb/btrEPP5KIJe/rUh9DmVtN4AcgXO7QTyYOk/img.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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