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밀양 화재사고, 역대 최다 투입 진화작전
지난 5월 31일,
경남 밀양시 부북면 춘화리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이 산불은 6월 1일까지 이어졌고,
정부가 산불진화를 위한
가용자원 총동원에 나섰다.
남상현 산림청장은
이날 오전 9시쯤 현장지휘본부에서
브리핑 열고 “현재 진화율은 48%”며
“주불을 잡도록 최선 다하겠다”고 했다.
산림당국은 밤사이,
산불진화대원 1690여 명을
8개 구역으로 나눠
산불 진화 작업에 나섰다.
다행히 현재까지 파악된
인명이나 시설 피해는 없는 상태.
이번 진화 작업에는
역대 가장 많은 헬기 57대를 동원.
이는 지난 3월 경북·강원 산불 때의
51대를 넘어선 것.
이날 낮 동안 총 1796명 인력을 투입,
일몰 이후 야간진화체계로 전환,
산불진화인력 1066명을 투입해
산불을 진압 중이다.
이날 오후 8시 기준 진화율 62%이며,
산불 영향 구역은 약 544ha이다.
이는 축구장 700여 개와 맞먹는 면적.
산림당국은 연기가 걷히기 전까지
지상 진화에 주력했으며,
산림당국은 산불진화대원 1625명을
8개 구역으로 나눠 배치했다.
또 이와 함께 군장병 292명과
소방인력 381명 등 가용 인력을
민가·병원·사찰 등에 집중적으로 배치,
산불로부터 시설을 보호할 계획이다.
송전선로 보호와 더불어
산불확산지연제(리타던트)를 살포해
산불이 더 이상 퍼지지 않도록 하고 있다.
산림당국은 전날 해가 진 이후
열화상 드론을 사용해 산불 진행 방향과
지상 인력 투입 지점을 결정했다.
공중진화대, 산불 특수진화대를 동원해
방화선을 구축하고 밤새 진화 작업을 벌였다.
하지만, 산세가 험하고 건조한 날씨 탓에
불을 끄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게다가 산불이 난 지역은 임도가 없어
진화 장비와 인력이 접근하기 어려웠다.
밀양 산불은
5월 31일 오전 9시25분쯤부터 시작됐다.
이후 강한 바람 타고 능선을 따라 번졌고,
산림당국은 ‘산불 3단계’를,
소방청은 전국 소방 동원령 1호를 발령해
부산·대구·울산·경북 등
인근 4개 광역시·도 소방인력·자원을
밀양 지역에 투입했다.
이 과정서 주민 등 350여명이 대피했다.
산불 지역 인근 위치한
밀양구치소 재소자 약 400명은
버스 15대로 대구교도소 옮겼다.
이번 산불은
최근 20년 내 가장 늦은 시기에 발생한
대형 산불이다.
지난달 28일 경북 울진 산불이
가진 기록을 3일 만에 경신한 것.
최근 산불이 잇따르는 것은
건조한 날씨 때문이다.
현재 밀양지역 평균 강수량은
평년 대비 3% 수준에 불과하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가용자원을 모두 동원해
산불 진화에 총력을 다하되,
헬기 운용 등 진화 과정에서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진화대원 안전도 각별히 유의하라”고 했다.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건강정보] 무더운 여름, 건강과 체중 관리를 도와줄 과일과 채소들 (18) | 2022.06.04 |
---|---|
[행사] CJ올리브영 올영세일, 6월 8일까지 최대 70% 세일 (23) | 2022.06.03 |
[Q&A] 소상공인 손실보전금 지급 시작, 신청방법 등 알아보기 (21) | 2022.05.31 |
대법원 임금피크제 무효 판결, 임금체계 개편과 정부 가이드라인 시급 (14) | 2022.05.28 |
[2022] 6·1 지방선거 사전투표 시작, 유의사항 및 코로나19 확진자 투표방법 (14) | 2022.05.2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