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김지민 열애, 인정하며 과거 발언 재조명

김준호♥김지민 열애, 인정하며 과거 발언 재조명

 

김지민과 김준호 투샷

오늘 아침 인스타그램을 보고 깜짝 놀랐다.

개그맨 김준호(47)와 개그 우면 김지민(38)의 열애 소식이 있었기 때문이다.

아침에 고사리 꺾으러 다녀오고 부랴부랴 인터넷 기사들을 확인해 봤다. 진짜인지..ㅎㅎ

 

정말 좋아하는 두 분이기도 하고 사진을 보니 묘하게 어울리기도 했다.

앞으로도 좋은 만남 이어가서 결혼까지 했으면.^^

 

먼저, 지난 3일(일) 김준호·김지민의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는

"KBS 공채 개그맨 선후배, 같은 소속사인 김준호, 김지민이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두 사람은 최근 교제를 시작했다"며 "김준호가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김지민 씨의 위로가

큰 힘이 됐고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었던 두 사람은 선후배 사이로 관계를 이어오다

얼마 전부터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라고 한다.

 

인터넷 기사들을 확인해보니 과거 방송들에서도 서로가 언급되며, 시그널이 있었던 듯하다.

내가 즐겨보는 미우새나 돌싱 포맨에서 나왔었다고 하는데 그때는 별로 느끼질 못했는데 말이다.

미운 우리 새끼 돌싱포맨

평소 절친한 개그계 선후배로 알려진 두 사람은 2021년 1월 처음 열애설이 있었었다.

당시 '미운 우리 새끼'에서 김준호가 이상민과 친동생 김미진을 집으로 초대해 저녁 식사를 했는데

이날 김준호 집에서 김지민이 직접 문구를 새긴 향초가 발견되었었다.

김준호는 "김지민이 수제로 향초를 만들어 방송국에 팔고 다녀 내가 5만 원어치를 사줬다"라고 했다.

이 장면을 집에서도 봤었는데 그냥 후배가 팔고 있으니 그냥 사줬으려니 하고 생각했었는데

그전부터 김준호가 김지민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미운 우리 새끼 돌싱포맨에서 김준호 집에서 김지민에게 산 발견된 양초 발견.ㅎㅎ

그리고 지난 2013년 KBS 예능 '이야기쇼 두드림'에서 김준호가 김지민에게 호감을 있었던 듯했다.

김지민은 "개그맨 지망생 시절 김준호 선배님이 소고기 사주면서 조언을 해줘 감동했다.

개그우먼이 되고 나서 그 일을 묻자 '널 여자로 봤었어'라고 답해 실망했다"라고 장난스럽게 말했었으며,

2014년 '세 바퀴'에 출연한 김지민은 비키니를 입어야 하는 섹시 화보 제의가 들어왔다고 했다.

3000만 원을 준다고 했지만 수위가 높아 거절했고, 힘들었던 공백기에 가장 든든한 선배가 바로 김준호였다고.

또한, 그는 자신이 졸업한 고등학교 행사 MC를 맡으며 박나래와 김지민을 보조 MC로 섭외했다고 한다.

두 사람은 김준호에게 행사비 50만 원씩을 받았지만 나중에서야 전체 행사비가 100만 원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김준호가 어려운 후배들을 위해 자신의 몫을 전혀 챙기지 않은 것. 

방송에서 봐도 김준호는 후배들을 정말 잘 챙겨주는 듯하다. 개그맨 서남용 편에서 그러하듯.ㅎㅎ

예전 방송에서부터 김준호의 미담을 얘기하는 김지민씨^^

김지민은 2014년 KBS 연예대상 시상식에서도 김준호를 언급했다. 코미디 부문 여자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지민은

"김준호 선배님이 항상 돈보다는 사람을 남기라고 하셨다. 선배님은 사람을 많이 남기셨다.

저희는 선배님 한 사람 덕분에 흩어지지 않았다. 이 영광을 선배님께 돌린다. 힘내셨으면 좋겠다"

소감을 밝혔다. 당시 동업자의 공금 횡령으로 고통을 겪고 있던 김준호를 위로하는 말이었다.

2018년 MBC '비디오 스타'에서는 김준호가 김지민을 유달리 아꼈던 일화가 공개됐다.

김준호는 "예전에 김원효, 양상국, 김지민이 우리 회사 연습생이었는데,

후배들에게는 주로 산채비빔밥을 사줬는데 김지민을 보는 순간 소고기를 사주고 싶었다.

김지민만 사줄 수 없어 열 명 정도 함께 사줬다"라고 털어놓았다고 한다.

김준호는 2020년 3월 KBS 쿨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도 김지민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그는 같은 소속사 후배 박나래와 장도연에 대해

"우리 회사 건물을 지어줬다. 좋은 후배고 지금 대세"라고 장난스럽게 말했는데,

그러나 김지민에게만큼은 "예쁘고 사랑스럽다"라고 얘기했었다.

 

정말 오랜 시간 끈끈한 인연을 이어 온 두 사람은 9살 나이 차를 극복하고 연인이 된 만큼

앞으로는 서로 아끼고 예쁜 사랑 이어가길 바라본다.^^

 

※ 김준호는 지난 2006년 2세 연상 연극배우와 결혼 후 2018년에 자녀 없이 이혼했고

   현재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 포맨', '미운 우리 새끼' 등에 출연 중이다.

   김지민은 미혼이며, SBS 예능 '하우스 대역전'에 출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