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제주 조천읍 낚시 체험장 낚고락고, 신흥바다낚시공원
오늘은 오랜만에 애들과 바다낚시 체험을 하러 갔다.
어린이날에는 어떻게 될지 모르고
엄마도 쉬는 날이니 학교를 째고 놀러 가기로 했다.
제주에는 바다낚시 체험장이 거의 없는데,
동네 바다를 가서 대나무 낚시를 시켜줬더니
시시하다고 본인들이 검색해서 찾아간 곳ㅋㅋㅋ
해당 장소는 제주시 조천읍 조함해안로 247-2이며,
위치한 조천이지만 함덕에서도 가깝다.
해안도로에 위치해 있으며, 찾아가기는 어렵지 않다.
오늘 날씨는 좋은데 더워서 고기가 잡힐지 모르겠다.
운영시간은 10시 ~ 17시까지이며, 날씨에 따라 변동된다.
입장료는 기본 시간당 2만원이고 도민은 3천원 할인된다.
기본적으로 잡은 고기는 바로 방생을 해 주지만,
회를 먹고 싶다면 현장에서 고기를 먹을 수 있는 장소도 마련되어 있다.
입구에서 요금을 결재하면 타이머를 준다.
그걸 챙겨서 낚시터로 이동하면 되는데
타이머는 정지시킨 후 끝에 있는 낚시터로 이동하면 된다.
여기에 도착하면 안내하시는 분이
세팅되어 있는 낚싯대와 미끼, 장갑 등을 챙겨주신다.
릴낚시는 안 해봐서 처음에는 어려워했지만,
몇 번 던져보니 잘 적응했다.^^
주변에 안내하시는 분들이 계시긴 하지만
옆에서 보호자가 미끼를 끼워주거나
고기를 잡으면 방생해 주는 역할을 해 줘야 한다.
오늘은 날씨가 더워서 물고기들이 그늘진 곳에만 있기도 했고
입질들이 별로 많지가 않았지만,
그래도 아들은 우럭 1마리를 잡고 1마리는 놓쳤는데,
딸은 우럭 3마리나 잡고 대물 참돔을 아쉽게 놓쳐버렸다^^;
어림짐작으론 4자는 충분히 되어 보였는데😭
바다낚시 경험을 시켜주기에 간편하게 갈 수 있는 곳이며,
잡은 고기를 직접 회 떠서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는 장소라
한 번쯤은 방문해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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