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서귀포 자구리 공원, 산책하기 좋은 곳
서귀포 시내에는 여러 군데 관광명소들이 있다.
이중섭 거리나 천지연폭포, 정방폭포 등이 있으며,
여름이면 핫한 외돌개 옆 황우지 해안까지.
이런 관광명소들도 많지만 도민들에게 사랑받는 공원이 있다.
바로 자구리문화예술공원, 우리는 그냥 자구리 공원이라 부르는 곳.
서귀포시 대표적인 산책길 코스 중 하나이며,
예쁜 바다가 펼쳐있고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곳이다.
바다 왼쪽에는 섶섬이 있고 오른쪽에는 문섬과 서귀포항도 볼 수 있다.
길을 걷다보면, '문화예술로 하나 되는 자구리' 안내문이 보이는데
이름 그대로 다양한 작품들과 조각들이 공원에 전시되어 있다.
공원 끝 동쪽편에는 담수욕장이 있어 여름에는 물놀이도 할 수 있어
가족들과 함께하기에도 정말 좋다.
자구리 공원에서 바다를 바라보면, 마음이 참 편안해지고 안정이 된다.
요즘은 날씨가 좋아서 제주 어딜 가도 이런 생각이 든다.
예전에는 여름 성수기가 있어 관광객들이 많이 몰렸지만,
지금은 그런게 없다. 일 년 365일이 성수기라 불린다고.
그만큼 제주의 계절을 찾는 관광객이나 도민들이 많은 것 같다.
조금 서쪽으로 가다보면,
아래 안내문처럼 자구리 해안 바릇잡이 체험이란 안내문이 있다.
예전에는 자구리해안 바릇잡이 체험은 행사가 있었던 거 같은데
지금은 아마도 코로나로 인해 진행을 안 하고 있는 듯하며,
무단으로 소라나 전복, 오분작 등의 채취 행위가 있기에.
(바다에서 불법으로 어패류 채취 시 형사 고발될 수 있다.ㅠㅠ)
자구리 공원은 서귀포 트레킹 코스, 작가의 산책길의 경유지로
산책로가 이중섭 미술관에서 소양기념관까지 이어져 있다.
참고로 이중섭 화백은 자구리 해안에서 부인, 두 아들과 함께
게를 잡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자구리 공원은 야간에 방문해도 좋은 곳이다.
산책길마다 예쁜 조명들이 설치되어 있어 사진 촬영하기도 좋고
제주의 또 다른 모습들을 볼 수 있으니 강력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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