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마을 인근 제주 오름, 자배봉
새벽부터 조금씩 비가 와서 아침까지 이어졌다.
습하기도 하고 몸도 처지는 듯해서 운동을 가 보기로 했다.
오늘 내가 가려는 오름은
서귀포 동백마을로 유명한 위미리에 위치해 있는 자배봉이다.
망오름이라고 불리며, 위 주소로 찾아가도 된다.
또는 자배봉 유아숲 체험원을 검색하면
서귀포시 남원읍 중산간동로 6658 이 주소로 가도 된다.
자배봉은 유래, 어원은
원래 '배'라면 배낭(밤낭, 재밤낭 - 구실잣밤나무, 모밀잣밤나무)의 열매로
배낭이 오름에 유독 많아 이에 연유한 이름이라 한다.
(배 자배의 변화로 추정)
※ 제주관광정보센터 참고 (자배봉(자배오름, 망오름) (visitjeju.net)
자배봉은 위에서 언급했듯이 유아숲 체험원도 겸하고 있는데
근처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도 많이 찾는 곳이라
정리도 잘 되어 있고 걷기에는 무리가 없다.
유아숲 체험원을 지나 오름 초입에 다다르면 이정표가 나온다.
오름 순환로 방면으로 가면 된다. 조금만 더 올라가다 보면..
이렇게 양 갈래로 이정표가 보인다.
사실 어느 쪽으로 가던 상관이 없다. 어차피 둘레길이기에.
자배봉은 표고가 211m로 그다지 높은 편은 아니며
정상에 올라가도 나무들로 가려 조망이 없다.
내가 이 오름을 선택한 이유는 운동을 위해 서기 때문에
조망은 그렇게 신경 쓰지는 않는다.
자배봉 오름 순환로는 대략 30분 이내로 돌아볼 수 있다.
오름 입구에서 어느 쪽으로 가든지 경사는 조금 있으나
힘든 편은 아니니 애들과 산책하기에도 좋다.
혼자 운동을 오시는 분들도 보이는데,
사실 나는 제주에서 오름을 다니거나 관광을 다닐 때
혼자 다니는 것을 추천하지 않는다.
정말 옛날에야 제주는 3無라고 해서 거지, 도둑, 대문이 없다고 했지만,
지금은 다른 지방들보다 더 한 듯하다.
외국인 유입도 많아졌고 사건사고 또한 많이 발생되는 걸 보면..
이야기가 다른 쪽으로 벗어났지만,
아무튼 오름은 2명 이상 이서 같이 다니길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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