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KBO 원년을 빛낸 스타 선정, 박철순·이만수·백인천·김성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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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KBO 원년을 빛낸 스타 선정, 박철순·이만수·백인천·김성한

by 야차82 2022. 9.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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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KBO 원년을 빛낸 스타 선정, 박철순·이만수·백인천·김성한


KBO가 리그 40주년을 기념해
선정한 레전드 40인 중
최다 득표 레전드 4명이 발표된데 이어
4명의 레전드가 25일 추가로 발표됐다.

레전드 4명은 KBO 리그 원년인 1982년,
상징성 있는 기록과 활약으로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선수들이다.

전문가 투표(80%)와 팬 투표(20%) 합산 결과,
선정위원회에서 추천한 177명의 후보 가운데,
투표 결과 박철순(OB) 11위, 이만수(삼성) 12위,
백인천(MBC) 24위, 김성한(해태) 25위에 올랐다.

KBO 원년을 빛낸 스타, 박철순·이만수·백인천·김성한

‘불사조’로 불리는 박철순은
KBO 리그 원년 1982년 정규시즌 MVP다.

미국 마이너리그 경력이 무색하지 않게
승리(24승), 평균자책점(1.84), 승률(0.857) 등
3개 부문에서 1위를 휩쓸었기에,
4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깨지지 않고 있는
최다 연승(22연승)을 기록하며 우승을 이끈
그가 MVP로 선정된 것은 당연한 수순이었다.

고질적인 허리 부상으로 원년 화려했던 명성에
꾸준한 누적 기록을 쌓지 못했음에도
통산 평균자책점 7위, WHIP 공동 18위로
박철순은 벤치에서 믿을 수 있는 투수였다.

전문가 투표에서 156명 중
134명(68.72점)에게 표를 받았고,
팬 투표에서는 109만2432표 중
50만8173표(9.30점)로 78.02점을 획득,
40명의 레전드 중 11위에 올랐다.

출처 : mydaily

‘헐크’ 이만수는 1982년 3월 27일
동대문야구장 MBC와 KBO 리그 개막전에서
1회에 친 2루타로 KBO 리그 첫 안타와 타점,
5회에는 담장 너머로 타구를 보내며
KBO 리그 첫 홈런이라는 역사를 썼다.

1983시즌부터 1985시즌까지
3년 연속 홈런 1위를 기록하며
홈런 타자로서의 이미지를 굳혔고,

1986시즌과 1991시즌에는
KBO리그 최초 100홈런, 200홈런을 달성했다.

1983시즌에는 정규시즌 MVP로 선정됐고
1984시즌에는 타율, 홈런, 타점 3개 부문 석권,
KBO 리그 최초 타격 3관왕이 되었다.

이만수 이후 타율, 홈런, 타점 3개 부문
3관왕을 차지한 선수는
롯데 이대호(2006시즌, 2010시즌)가 유일.

이만수는 전문가 투표에서 130표(66.67점),
팬 투표에서 52만9649표를 받아
총 점수 76.36점으로 12위에 올랐다.

출처 : mydaily

원년 타격왕 백인천.
그가 1982년 기록한 0.412의 타율은
40년간 아무도 범접하지 못한 ‘불멸의 기록’.

백인천은 40년 역사 KBO 리그의
유일무이한 4할 타자이자
유일무이한 감독 겸 선수로도 남아있다.

화려했던 일본 프로야구 경력을 뒤로하고
MBC의 초대 감독 겸 선수로
한국 야구 무대로 돌아왔던 백인천은
주로 지명타자를 맡아
1982시즌 타율, 안타, 득점(공동),
장타율, 출루율 부문 1위를 휩쓸었다.

그가 1982시즌에 기록한 장타율(0.740)과
출루율(0.502)은 역대 단일 시즌 최고 장타율과
출루율 부문 2위에 올라있다.

한국 무대로 복귀 시 불혹의 나이였던 백인천은
이후 삼미에서 두 시즌을 더 보내며
별다른 족적을 남기지 못했지만
원년에 그가 남긴 압도적인 기록과 강렬한 인상은
전문가 투표 107표(54.87점),
팬 투표 30만3752표(5.56점),
총 점수 60.43, 24위라는 지표로 나타났다.

출처 : mydaily

독특한 타격폼 때문에
‘오리 궁둥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김성한은
홈런 타이틀을 3차례나 차지했을 만큼
KBO 리그 초창기를 지배했던 강타자였지만,
원년에는 투타를 오가며 활약한 원조 ‘이도류’.

타석은 타율 0.305(10위)에 97개의 안타(3위),
13개의 홈런(4위)을 기록, 69타점을 쌓아 올려
최다 타점 타이틀을 차지했다.

마운드에서는 26경기에서
10승(1 완봉승 포함) 5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2.79의 기록으로 승리 7위,
평균자책점 5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KBO 리그에서 한 시즌에 두 자릿수 승수와
두 자릿수 홈런 동시 기록은 김성한이 유일.

김성한은 1989시즌 KBO 리그 최초
26홈런, 32도루를 기록, 20-20 클럽에 가입
리그 대표하는 호타준족임을 과시하기도 했다.

김성한이 정규시즌 MVP 2회(85,88년),
골든글러브 6회(85~89, 91년)를 차지하며
해태에서 14시즌을 활약하는 동안
해태는 7차례나 한국시리즈 정상에 올랐다.

출처 : my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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