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양역 실종 20대 여성, 119 신고 미스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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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가양역 실종 20대 여성, 119 신고 미스터리

by 야차82 2022. 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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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양역 실종 20대 여성, 119 신고 미스터리


서울 지하철 9호선 가양역 인근에서
김가을(24)씨가 실종,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김씨가 '언니가 쓰러질 것 같다'며 신고를 한 것을 두고
"이 대목이 굉장히 큰 의문을 유발한다"라고 밝혔다.

이 교수는 7월 5일 KBS 뉴스에 출연
“사건은 굉장히 많은 사람들의 주의가 필요하다”며
“젊은 여성이 어느 날 증발하여 일주일 가까이
연락 안 될 가능성이 있는 게 큰 문제다”라고 말했다.

가양역 20대 여성 실종, 이수정 교수 굉장히 특이하다는 판단 이유


이 교수는 이날 밤 11시경 가을 씨 친언니의 자택에
119 출동한 것을 “그 전화가 굉장히 특이한 전화”라고 했다.
이 교수는 “보통 119에 신고를 하면
내가 어떤 도움이 필요할 때 일반적인 신고를 하지 않나.
그런데 그게 아니고 본인은 아직 집에 안 갔는데
집에 있는 언니를 도와달라고
가을 씨가 전화를 했다는 거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신고 내용이 ‘언니가 아프다’,
‘언니가 쓰러질 것 같다’는 구조를 가을 씨가 요청했는데,
사실 언니는 쓰러질 만한 상황에 놓여 있지 않았고
그냥 집에 있는데 119가 갑자기 온 것”이라고 말했다.

이 교수는 “이후 신고 전화를 한 동생이
귀가를 하지 않은 채 연락이 두절됐다”며
“이 대목이 굉장히 큰 의문을 유발하는데,
예컨대 자발적인 가출 같으면
굳이 119가 등장해야 할 이유가 없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가양역 부근의 회사에 다니고 있던
가을 씨의 연고지가 가양역 근처였던 것 같다면서
“가을 씨가 강남으로 가서 머리를 하고
다시 가양역 돌아온 다음 증발한 것이라고 추정된다"며
"어떤 경위로 이런 상황이 전개됐는지,
119엔 왜 전화를 했는지, 119에 전화한 사람은
가을 씨가 맞는지 이것도 모두
확인이 아직 안 되는 상황이라고 보인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 씨는 실종 당일 강남의 회사에 일을 마친 뒤
미용실에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SNS에 인증 사진을 올린 뒤
"파마하자마자 비바람 맞고 13만원 증발"이라며
"역시 강남은 눈 뜨고 코 베이는 동네"라는 글을 남겼다.

이후 가을 씨는 같은 날 오후 9시 30분 이후부터
친언니가 보낸 연락에 답이 없었고 전화도 받지 않았으며,
가을 씨의 친구들 또한 9시 30분 이후부터
그와 연락이 끊겼다고 말했다.

그는 키 163cm에 마른 체형이며
머리가 짧고 왼쪽 팔에 타투가 있다.
실종 당시 베이지색 상의에 검은색 바지를 입었으며
레인부츠를 신고 있었다.

가양역 20대 여성 실종 사건


한편 가을 씨의 언니는 이날
“언론에 보도되고 SNS에 퍼질수록
동생을 더 빨리 찾을 수 있다는 마음에
제 번호까지 걸고 전단을 만들었다”라고 글을 올렸다.

이어 "전화 걸고 바로 끊어버리는 분들,
혹은 아무 말 없이 계속 전화하는 분들,
발신 번호 제한으로 전화했다가 끊었다 하는 분들 등
중요한 제보가 아니면 삼가 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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