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역대 최악의 올스타게임", '노잼' 올스타게임 악평
NBA 사무국은 3년 전인 2020년,
헬기 사고로 사망한 코비 브라이언트를 위해
매우 이례적으로 올스타게임 규정을 바꿨다.
4쿼터 게임 클락을 없애는 대신
3쿼터 종료 시 이기고 있던 팀의 점수에
24점(코비의 현역시절 등번호)을 더한
'타깃 스코어'를 먼저 달성하는 팀이
승리하는 규정을 도입한 것.
결과는 흥행 대박으로 이어졌다.
최근 몇 시즌 동안 NBA 올스타게임 본 경기는
"꿀잼"이라는 찬사가 쏟아질 정도로
큰 재미를 팬들에게 선사했다.
특히 지난해 올스타게임은
스테픈 커리의 16방 3점 쇼,
르브론의 '조던 오마주' 페이더웨이 결승 득점까지.
볼거리와 이야깃거리가 쏟아진 대단한 축제였다.
하지만 올해는 예년과 다르게
노잼 올스타게임이라는 악평이 쏟아지고 있다.
사실 이번 올스타게임은 예고된 '노잼' 이벤트였다.
우선 커리, 듀란트, 자이언 등
슈퍼스타들이 대거 부상 이유로 출전을 못했다.
여기에 '팀 야니스' 주장 야니스 아데토쿤보도
올스타게임 직전 다친 손목 부상 여파로
경기에 나서지 않았고
'팀 르브론' 주장 르브론 제임스 역시
경기 도중 손 부상을 당해 전반만 뛰고
후반은 휴식을 취했다.
경기 자체도 시시했다.
대부분의 선수들은 적극적으로 경기를 하기보단
설렁설렁 뛰는 경향이 두드러졌고
의미 없는 3점 난사쇼가 계속해서 이어졌다.
올스타게임에서 전형적으로 볼 수 있는 풍경.
심지어 타깃스코어제가 시행되는 4쿼터에도
예년과 다르게 긴장감과 흥미도 또한 떨어졌다.
올스타게임을 직접 뛴 선수들 그리고
이를 지켜본 감독, 코치, 관계자들도
이번 올스타게임이 재미없던 모양새.
제일런 브라운은
"이건 농구가 아니다. 수비도 없었고
더 경쟁력 있는 경기를 하길 원한다"라고 악평했다.
팀 르브론의 감독자격으로
올스타게임에 참가한 마이크 말론 감독도
"오늘 올스타게임은 역대 최악"이라며 아쉬워했다.
이런 가운데 경기에선
팀 야니스가 팀 르브론에 184-175로 이겼다.
올스타게임 주인공은 단연 제이슨 테이텀이었다.
그야말로 테이텀의 원맨쇼였다.
3점슛 10개 포함 55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
이로써 테이텀은 기존 기록 보유자
앤서니 데이비스(52점)을 넘어서
NBA 역대 올스타게임 최다 득점 신기록을 썼다.
올스타게임 MVP도 당연히 그의 차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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