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축구는 마법 일어난다"
번리전 승리 다짐한 손흥민
"모두가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원한다.
남은 3경기에 모든 걸 바쳐야 한다.
때때로 축구에선 마법 같은 일이 일어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손흥민
손흥민(31, 토트넘 홋스퍼)에게 포기란 없다.
후반기 팀이 무너지며
챔피언스리그 진출 가능성이 떨어지고 있지만,
잔여 일정에 모든 걸 건다.
그 시작은 번리전.
토트넘은 11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홈구장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번리와 2023-24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를 치른다.
36라운드 리버풀전에서 승점을 잃어
20년 만에 4연패 늪에 빠졌기에 반등이 절실하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경쟁을 위해서라도
승점 3점이 절실하다.
챔피언스리그 진출 순위(4위)에 있는 애스턴 빌라와
한 경기 덜 치렀지만 승점 7점 차이로 벌어졌다.
잔여 경기에서 모두 이기더라도
애스턴 빌라가 미끄러지지 않는다면
4점 차이로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할 수 없다.
자력 진출은 불가능한 상황이라 실낱같은 희망 속
손흥민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경쟁하려고 한다.
리버풀전이 끝난 뒤 'NBC'와 인터뷰에서
"모두가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원한다.
남은 3경기에 모든 걸 바쳐야 한다.
때때로 축구에선 마법 같은 일이 일어난다.
우리는 우리를 믿고 계속해서 집중해야 한다.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보자"라고 다짐했다.
손흥민에게 번리전은 좋은 기억이 많다.
조제 무리뉴 감독과 함께하던
2019-20 시즌 번리와 홈경기에서
70M 드리블로 전 세계 축구 팬 시선을 사로잡았다.
엄청난 골 장면에
국제축구연맹(FIFA) 푸스카스상까지 받았다.
지난해 9월엔 해트트릭을 폭발했고,
번리전 맹활약에 통산 4번째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토트넘도 번리에 강해 낙승이 예상된다.
토트넘은 역대 번리와 맞대결에서
54승 28무 42패를 기록했다.
최근 9경기에선 7승 1무 1패에 3연승이다.
손흥민은 이날 1 도움을 적립한다면
10골-10도움을 달성한다.
이렇게 될 경우 '10-10'을
세 번 달성한 6번째 프리미어리그 선수가 된다.
디디에 드로그바, 모하마드 살라(이상 3회)가
해당 기록 보유자며 이 부문 최다 기록은 웨인 루니(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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