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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 두 달 만에 마약류 양귀비 2600주 압수,
일반인 구분 어려워 신고 요청
비슷해 보이는 두 송이의 꽃.
하나는 마약류인 아편의 원료가 되는 양귀비,
또 다른 하나는 관상용 양귀비.
단속 대상인 양귀비는 붉은색, 분홍색 꽃에
제법 큰 반점이 있다.
반면 관상용 양귀비는 진한 주황색의 꽃이
주를 이루고 반점이 없는 게 특징이다.
언뜻 보면 평범한 꽃 같아
일반인들이 구분해 내긴 쉽지 않다.
줄기에 털이 없이 매끈하거나 약간 털이 나는 경우도
마약류 양귀비로 의심해봐야 한다.
이에 제주경찰청이 양귀비 개화기를 맞아
지난 3월부터 두 달 동안 단속을 진행한 결과,
제주시 조천읍과 한림읍, 서귀포시 일대 등
20여 곳에서 양귀비 2,600여 주를 찾았다.
이 중 300여 주는 드론을 활용해 발견했다.
이들 양귀비는 모두
자연적으로 자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에는 해양경찰이 제주시 오등동과 아라동에서
양귀비를 수백여 주 압수하기도 했다.
눈으로 구분이 쉽지 않음에 따라 경찰은
오는 7월까지 집중 단속을 펼치고 있다.
또 과거 양귀비가 발견됐던 지역, 의심 지역에서
첩보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양귀비가 관상용인지 아닌지 구분이 어려울 때는
즉시 112로 신고하거나 사진을 찍어
경찰에 문의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특히 관상용으로 오인하기 쉬운 양귀비는
단속 대상이 되는 만큼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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