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전기·가스 월 7700원 인상, 내년엔 40%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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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전기·가스 월 7700원 인상, 내년엔 40% 뛴다

by 야차82 2022. 1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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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전기·가스 월 7700원 인상, 내년엔 40% 뛴다


10월 1일부터 일반 주택에서 사용하는
전기 요금 평균 6.8%, 가스 요금 15.9% 오른다.

가구별로 전기·가스 요금 부담이
매달 7700원 정도 늘어나게 되는 것.

가스·석유·석탄 등 국제 에너지 가격이 폭등해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지만,
가뜩이나 고물가에 힘겨운 서민 경제가
위축될 수밖에 없다는 우려가 나온다.

또 이번 인상으로 올 들어 전기 요금은 17.9%,
가스 요금은 38.5% 급등하지만
내년에는 이보다 더 큰 폭의 인상이 예상된다.

산업부 고위 관계자는
“대규모 한전 적자를 2~3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해소할 계획”이라며
“내년에는 kWh(킬로와트시) 당
40~50원(30~40%)을 분기별로 나눠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한국전력은 30일 일반 가정에서 쓰는
주택용 전기 요금을 10월 1일부터
kWh당 7.4원(6.8%) 올린다고 발표했다.

전기요금 인상 (출처 : 연합뉴스)


이로써 올해 전기 요금은 19.3원 오르게 된다.

산업통상자원부도 주택용 도시가스 요금을
3분기보다 2.7원(15.9%) 인상한다고 했다.

도시가스 요금 인상


4인 가구 기준 전기 요금은 월 2270원,
가스 요금은 5400원 오르게 되는 것.

산업부는 특히 이번 전기 요금 인상에서
2013년 이후 9년 만에 용도별 차등 인상을 결정.

전력을 많이 사용하는 제조 대기업의
전기 요금을 더 많이 올리기로 했다.

가정에서 사용하는 주택용을 비롯해
사무실과 소상공인이 주로 쓰는
일반용, 교육용, 농사용 요금은
지난해 말 올해 4분기에 올리기로 확정한
kWh당 4.9원 외에 추가로 2.5원 올렸지만,

산업용 가운데 반도체·철강·화학 등
대형 제조업 요금은 총 16.6원(17.3%)을 인상,
중소 제조업 요금은 11.9원(10%)을 인상했다.

하지만 석탄·가스 등 연료비 폭등으로
4분기 요금 인상 요인만 50원 이상 발생해
내년 에너지 요금 인상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 가구당 평균요금 추이 (출처 : KBS)


정부는 이날 관계 부처 합동 회의에서
“물가·민생 여건을 감안하되,
내년부터는 원가 요인을 반영해
요금을 단계적으로 정상화하겠다”라고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전기·가스 요금 인상에 대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은 0.3% 포인트 정도로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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